오늘 산책에서 가장 만나기 쉬운 새, 까치(Pica serica)예요. 까만 머리와 가슴, 흰 배, 그리고 자세히 보면 햇빛에 푸른빛이 도는 긴 꼬리가 특징이에요. 멀리서 보면 그냥 흑백처럼 보이지만, 가까이 가면 날개와 꼬리에서 청록색 반사광이 살짝 보여요.
어떻게 생겼어요
몸길이는 45cm 정도, 꼬리만 20cm가 넘어요. 까치는 같은 까마귀과(Corvidae)에 속해서 머리가 좋기로 유명한 새 중 하나예요. 거울 속 자신을 알아보고, 도구를 쓰며, 한 번 본 사람의 얼굴을 몇 년 동안 기억해요.
어디서, 언제 만나요
- 계절: 사계절 모두. 겨울에도 떠나지 않는 텃새예요.
- 장소: 도시 공원, 주택가, 학교 운동장, 전봇대, 가로수 위. 사람과 가까운 공간을 가장 좋아해요.
- 시간: 아침 7시~9시 사이가 가장 활동적이에요. 먹이를 찾아 분주히 움직여요.
둥지 이야기
봄마다 까치 한 쌍은 큰 나무 가지 끝에 둥지를 지어요. 작은 가지 수백 개를 부리로 쌓아서 만드는 둥지는 무게가 5kg가 넘기도 해요. 한 번 지은 둥지는 보통 한 해만 쓰고, 다음 해에는 새로 짓기 시작해요.
우리 동네 까치를 찾아보세요
까치는 흔하게 보여요 등급에 속해요. 동네 한 바퀴만 돌아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요. 이번 주말 산책에서 가장 큰 까치 한 마리를 찾아 사진으로 남겨 보세요. 익숙해 보여도 자세히 보면 처음 알게 되는 디테일이 많은 새예요.
